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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또 신사업 진출

서정석 기자 | 기사입력 2013/02/28 [22:04]

KT, 또 신사업 진출

서정석 기자 | 입력 : 2013/02/28 [22:04]

KT가 주력사업인 통신 부문에서 비(非)통신 부문으로 눈을 돌리면서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 가운데 이번엔 카지노 슬롯머신 사업에 뛰어들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원랜드가 발주한 ‘신규 머신기기 구매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한 것인데, 이 사업은 지난해 증축한 신규객장에서 사용할 머신 및 잭팟시스템 400대에 대한 구매건으로 강원랜드가 책정한 비용은 188억 2534만 5000원이라고 한다.

KT는 지난 2005년애도 조달청 입찰에 참여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슬롯머신을 납품한 바 있다.

업계에선 그동안 강조한 콘텐츠사업을 제외하더라도 KT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분야가 부동산, 경비, 지하철광고 사업, 경비, 캡슐머신 서비스업에 걸쳐있고 최근엔 10구단(야구)을 창설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이들 사업이 투자 대비 시너지효과가 얼마나 클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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