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실험 모습 지난 북한 3차 핵실험은 이란이 자금을 대고 이란의 의도에 따라 계획된 실험이라고 미국 국제뉴스 전문지 월드 트리뷴 인터넷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북핵 실수요자 이란, 북 핵실험 자금 제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 3차 핵실험은 본질적으로 이란 정부가 과학자와 자금을 지원한 이란의 핵무기 실험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수소폭탄 전 단계인 증폭 핵분열 방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핵실험의 현장인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이례적으로 갱도 입구에 대규모 위성통신센터터미널이 세워졌다며 이는 이란의 자금을 지원받은 북한·이란 합작 무기 실험이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정보 소식통들은 북한 핵실험 현장에 이란인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또한 북한 3차 핵실험이 북한이나 이란의 핵무기 능력을 1단계 진전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이란이 공동으로 개발해낸 작동 가능한 핵무기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북한 3차 핵실험은 이란의 핵무기 설계 효용성을 증명하려는 것이었고, 이란과 북한은 미사일에 탑재하는 접속관인 니플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어 실험된 핵무기 설계는 북한과 이란 양국의 기본적 체계가 될 것으로 이 신문은 예측했다. mis728@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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